진도군 올해 쌀 생산량 19% 늘 듯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10-20 15:52:20
벼농사 종합 평가회 개최
병해충 방제 대책 교육도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이 최근 2022년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센터 실증 시험포장에서 최근 벼농사 시범농가, 유색미 연구회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벼농사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평가회에서 기상, 작황, 벼 병해충 발생상황, 흑미 채종포 및 우량품종 생육결과, 최고품질 벼 품종 비교, 벼농사 분야 6개 시범사업과 이삭도열병,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 대책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올해 진도지역 쌀 생산량은 지난 2020년보다 19% 증가한 496kg/10a로 예상되고 있으며, 올해 해충 발생상황으로 먹노린재와 왕우렁이 밀도가 감소하고 해충 비래량은 벼멸구 66%, 혹명나방 92%, 흰등멸구 17% 감소했다.
하지만 끝동매미충과 벼물바구미 발생량이 급증했으며, 이화명나방 발생량은 지난해에 비해 73%가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가을 장마로 이삭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했지만 방제비 지원, 일조시간 증가, 평균기온 상승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수확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 대책와 예산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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