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수도관 진단ㆍ세척 '워터닥터' 무료제공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21-06-15 15:53:30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옥내배관 진단 및 세척을 위한 ‘워터닥터’ 서비스를 연말까지 무료로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워터닥터 사업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수용가 옥내배관의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 첫 해인 올해 5900만원을 투입 약 650여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접수대상은 준공연도 기준 2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연립주택ㆍ빌라 등) 및 단독주택이다.
사업신청은 K-water 현대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군은 물 복지 형평성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시설(마을회관 및 어린이집) ▲사회취약계층(기초연금ㆍ장애인ㆍ저소득 한부모 가족 등) ▲독립유공자 유족세대 ▲수질 부적합 발생 세대를 우선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육헌근 수도사업소장은 “수용가 관리 옥내배관은 노후된 건물이 존재하는 한 교체가 거의 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 좋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 사업이 이러한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주민 수요에 따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수질 담당공무원이 가구마다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하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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