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호우 이재민 임시주택 지원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0-09-07 15:53:39
2개동 긴급 설치
[함평=황승순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집중호우로 터전을 잃은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임시조립주택을 설치 지원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폭우로 지역내 도로 75곳과 하천 47곳 등이 파손되거나 유실되고 총 204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군은 지난 8월 중순부터 공공시설을 포함한 사유시설에 대해 긴급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총 136가구 204명의 이재민에게 각각 긴급재난지원금과 의연금을 지원했다.
군은 특히 주택전파와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지역 이재민 2개 가구(4명)에 대해서는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임시로 생활할 수 있는 조립주택 2개동을 이번에 긴급 설치했다.
사업은 지난 8월21일 부지선정을 시작으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전기수도하수도 설치 등의 행정절차까지 최대한 신속히 진행됐다.
현재 수해 이재민 2개 가구는 지난 5일부터 정상적으로 입주한 상태다.
이번에 군이 지원한 임시조립주택은 방·거실·주방 등 기본 시설이 구비된 24㎡ 크기로, 냉·난방 시설을 모두 갖췄다.
입주 수재민은 1년 이내로 임시 주택을 무상 사용하며,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또한 최대 9개월간 전기요금 전액을 면제받고 이후 3개월 간은 50%의 전기료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상익 군수는 “이번 임시조립주택이 집을 잃어 실의에 빠진 지역 이재민들에게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은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수해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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