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김포 대표 축제 발전 방향’ 모색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6-01-13 19: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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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 토론회 통해 연구용역 결과 공유…김포다운 대표 축제 방향 논의

     김포시 대표 축제 발전 방향 모색 정책토론회 장면 [사진=김포시의회]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김포시 대표 축제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제18회 정책토론회가 13일 장기도서관에서 열려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다. 

     

    이번 토론회는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김포시 FUNFUN한 축제 만들기 연구모임’이 2025년 한 해 동안 수행한 ‘김포시 대표 축제 개발 연구’ 용역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희성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김포 하면 떠오르는 대표 축제’에 대해 시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다수의 축제를 나열하기보다 축제를 통해 김포라는 도시를 어떻게 브랜딩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고민이 필요하다”이고 강조했다.

     

    연구용역 수행 책임자로서 발제를 맡은 김해리 박사는“대표 축제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김포의 도시 이미지를 장기적으로 구축하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기존 축제 자산을 재정립하는 것은 물론 미식과 체험을 결합한 김포 형 축제 모델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허효정 김포시 관광진흥팀장은 “김포의 주요 축제들은 한강·수변·농업 등 고유 자산을 기반으로 각각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직 도시 브랜드 차원에서 하나의 전략으로 충분히 연결되지는 못했다”며 “대표 축제는 개별 축제를 단순히 선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축제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연계·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포문화재단 이일우 문화본부장은 “김포 축제의 성공 요인은 고유성·장소성·희소성에 있다”며 “라베니체와 애기봉 등 공간 자산을 정확히 활용했을 때 성과가 나타났지만 이러한 성공 사례들이 통합된 브랜드 전략으로 확장되지 못한 점은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 전문가로 참여한 김광회 대표는 “대표 축제는 이것저것을 모두 담는 행사가 아니라 ‘이것 때문에 김포에 온다’는 분명한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단순한 관객이 아니라 축제의 주체이자 출연자가 되는 구조로 전환될 때 비로소 기억에 남는 축제가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시민 대표로 참석한 우상하 대표는 “김포의 쌀과 발효 문화를 중심으로 한 ‘막걸리·발효식품 엑스포’형 축제를 통해 농업·산업·관광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축제의 성과는 방문객 수가 아니라 지역 상권 매출과 재방문율, 도시 이미지 변화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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