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제246회 임시회 폐회… 추경안 4억7090만원 삭감 의결

조례안 19건 등 22건 원안 가결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1-09-09 15:56:4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박삼례)가 최근 제2차 본회의에서 1083억원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4억7090만원이 삭감된 수정안을 의결한 후 제246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10일간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의견제시 등을 비롯해 사회 안전과 경제 회복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진행됐으며, 행정서비스 점검과 개선을 위한 구정질문 및 5분 발언이 이어지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이 펼쳐졌다.

지난 8월26~30일 상임위원회별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전은혜) 조례안 2건,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명옥) 조례안 7건, 의견제시 1건, 관리계획안 1건,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문경숙) 조례안 10건, 동의안 1건 등 조례 제·개정안 총 19건과 동의안·의견제시·계획안 각 1건이 본회의에 부의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또, 1083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 추경예산안 심사를 위해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구 자양1동 청사 환경개선 공사비 3억7690만원, 스마트폴 설치비 9400만원등 총 2건, 4억7090만원을 삭감한 수정안을 채택했다. 수정안은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회기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8월25일 이경호 의원의 구정질문에 대한 집행부 답변과 보충질문이 진행됐으며, 박성연, 추윤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으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먼저 5분 발언에 나선 박성연 의원은 한강호텔 공동주택 신축공사와 관련, 건축위원회 심의신청서 상에 도시계획시설상 도로를 사업부지로 표기한 문제를 지적하며 건축심의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제기했다.

또한 추윤구 의원은 "8년 만에 완공된 중곡동 의료복합단지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 의원은 재정비 용역 중인 중곡역 중심 지구단위구역이 보다 주민 편의를 위한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아자폐증부지 주차장 확장과 어린이 공연장 사용료의 합리적인 책정 등을 건의했다.

박삼례 의장은 "상정안건 심사를 위해 밤낮없이 애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성실한 자세로 답변에 임해주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통과된 조례와 편성된 예산이 구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원들에게는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요청한다"며 "또한 집행부는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반기 첫 회기를 마친 구의회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따듯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는 13~14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10월14~21일 8일간 일정으로 현장점검 등이 예정된 제247회 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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