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경기도 치매안심마을사업 표창 받아
박근출 기자
pkc@siminilbo.co.kr | 2019-12-10 16:12:30
[여주=박근출 기자] 경기 여주시 보건소가 10일 수원 호텔리츠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치매안심마을사업 표창을 받았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에 대한 올바를 이해와 인식확대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자신이 살아온 마을에서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치매친화적 마을이다.
시에서는 노인인구 현황 및 지역특성을 고려해 2018년 4월부터 점동면을 중심으로 치매안심마을을 운영 중에 있다.
지역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꽃길조성 및 화장실 안전바 보수 등의 환경조성과 시 특산품을 활용한 도자기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에 힘썼다.
또한 치매선도기관·치매극복학교 및 안심상가 등에 점동면 파출소, 농협, 고등학교 및 지역내 상가들이 지정됐으며, 치매운영회의에 치매안심마을 지도 구축 및 배회노인 발견시 연계방안 등에 논의하며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수상으로 시 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해 지역사회 유관기관, 지역주민이 협업해 치매환자 및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 갈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 인프라 구축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시 보건소장은 "치매는 더 이상 개인적인 일이 아닌 만큼 이번 표창을 계기로 지역주민을 위해 힘쓰는 내실 있는 여주시치매안심센터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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