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5년내 '상수도보급률 82%' 달성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3-08 15:58:36
8개 지구에 456억 투입··· 국ㆍ도비 등 확보 주력
신기ㆍ풍동 내년 공급··· 송학ㆍ작천 공사 본격화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2025년까지 지역내 8개 지구에 약 456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보급률을 82%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2018년 만덕지구 상수도 공급사업 착수 당시 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63.9%로 도내 최저 수준이었으나 지난 2020년 말 71%까지 끌어올렸다.
군은 현재까지 확보한 예산과 진행상황을 감안하면 2025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82% 초과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지하수 고갈과 수질오염 등 기후변화 징후가 뚜렷해지고 안전한 수돗물 수요가 크게 늘면서 국·도비 등 사업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도암 신기지구와 군동 풍동지구 상수도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돼 2022년까지 총 731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며, 지난 2020년 착공한 성전 송학지구와 작천지구 사업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올해는 군동 삼신지구와 칠량 삼흥지구에 대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등 행정협의를 추진한다.
이 사업이 2024년까지 마무리되면 군동면 삼신리, 쌍덕리, 칠량면 송로리 일원 9개 마을 429가구, 칠량면 영동리, 송정리, 삼흥리, 단월리 일원 9개 마을 341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한편 군 관계자는 삼신지구 및 삼흥지구 기본설계를 위한 현장조사를 이달 말부터 8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라 밝히면서 마을 방문 및 시설물 조사에 주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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