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지방세 세톡' 내년 첫 선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20-10-19 16:01:14

국비 5000만원 확보해 추진

지방세 환급 안내ㆍ신청 가능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이 지방세 납부 편의와 비대면 지방세 납부를 위해 ‘지방세 세톡 서비스’ 사업 구축에 나선다.

19일 군은 올 하반기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지방세 세톡 서비스’ 사업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세톡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통해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방세 고지, 체납, 환급 안내 ▲카카오페이 직접 납부 등 쉽고 편리하게 지방세 정보를 얻고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군의 지방세 특화서비스다.

현재 정보화사업에 대한 보안성 검토가 완료됐으며 2021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군 세톡 서비스는 기존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등록된 주민에게만 지방세 안내 메시지를 전달했던 것과 달리 전국 최초로 지방세 환급대상자에게 직접 환급안내 및 환급신청을 할 수 있도록 안내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주민맞춤형 납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언 군 세무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군민들의 납세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신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며, 홍성군의 세톡 서비스를 군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8년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세입통합 ARS 전화납부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충남도에서 실시한 ‘2019 회계연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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