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정당 지지율, 민주당 32.1% > 국민의힘 30.0%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0-11-23 16:08:55
서울, 민주 28.1% < 국힘 28.7%...부울경, 민주 29.1% < 국힘 32.2%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 지지율은 국민의힘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지만,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이 오참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20일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한 32.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7%포인트 오른 30.0%였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1%포인트로 지난 10월2주차 조사 이후 5주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 것이다.
이어 국민의당은 7.0%, 열린민주당이 5.9%, 정의당이 5.5%, 기본소득당이 1.1%, 시대전환이 0.5%였다. 무당층은 0.8%포인트 오른 15.7%였다.
반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에서의 지지율은 모두 국민의힘이 앞섰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5주 연속 하락해 42.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3.0%로 13개월 만에 두 자릿수 격차로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6%포인트 내린 42.7%,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0%포인트 오른 53.0%를 기록해 긍·부정 격차는 10.3%포인트였다.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감소한 4.3%였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두자릿수 차이로 앞선 것은 2019년 10월 2주차 조사(긍정 41.4%-부정 56.1%, 14.7%포인트 차) 이후 처음이다.
특히 권역별로는 호남과 충청 지역에서 상승했지만. 내년 4월 재보궐선거가 실시 되는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응답률은 3.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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