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지역 구석구석 동시방역 완료
차량 18대·인력 170명 투입
감염 사각지대 해소 팔걷어
손우정
swj@siminilbo.co.kr | 2020-03-16 18:04:00
[포천=손우정 기자] 경기 포천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최근 사각지대를 포함한 지역내 전역을 동시에 방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일제 방역 소독은 지역내 집단감염을 예방하고,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4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이번 일제 방역은 포천시를 비롯해 새마을지회,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이 살수차 등 차량 18대와 인력 170여명이 투입돼 촘촘한 방역에 나섰다.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지역내 14개 읍·면·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주요 도로 및 주거 밀집 도로를 소독하고, 버스정류장,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등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솔선수범한 민·관 합동방역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시도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함께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방역과 소독 활동을 철저히 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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