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도시가스 공급등 생활인프라 확충 박차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20-03-19 16:18:44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은 주민들의 복지체감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생활 인프라 확충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군은 7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홍성읍 오관리 홍성천길 일원 등 3곳·645가구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추진한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도시가스 설치시 가구당 시설부담금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경제성 등을 이유로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 지역의 연료비 절감 및 안정적 에너지망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의 도시가스 공급가구는 2만3624가구로 전체가수 대비 약 52%다.

또한 군은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서민층 가스기능 보강사업으로 1억36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안전취약 가구 2126가구를 대상으로 LP가스시설 금속배관 교체 및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콕과 휴즈콕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상수도 미급수지역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해 급수관로 20.3km 매설을 위한 상수도 급수지역 확장사업에 19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결성 해동마을 등 농어촌 마을 8개 320가구 638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군은 농산어촌 지역별 특색있는 활력 제고를 위해 경관 개선 및 중심가로 정비사업을 주내용으로 하는 구항면 기초생활거점사업 등 4개 지구 일반농산 어촌개발사업에 55억원을 오는 2022년까지 투입한다.


군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장곡면 도산 2리와 서부면 신리 2곳이 선정돼 총 41억원을 투입해 주택정비 등 생활환경 개선할 예정이며, 국비 300억원 총 450억원 규모의 농촌협약사업 추진사업을 본격화한다.

농촌협약사업은 생활권별로 기초생활 서비스 개선, 지역자원 가치 제고를 통한 농업경제 활성화, 유휴자원을 활용한 농촌재생, 도농복합형 커뮤니티 기반을 주사업 내용으로 한다.

농촌협약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이 수립한 전략계획과 세부계획에 따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농촌지역인 안정적 정주체계 마련 및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그밖에 군은 소득인정액 중위소득 45% 이하인 1659가구에 임차가구 임차료를 지원하는 주거급여 현급 지원사업에 26억원, 소득인정액 중위소득 45% 이하인 85가구 주택 개량시 보수비를 지원하는 주거급여 현물사업에 6억원을 책정했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총 80동의 사업량으로 농촌주택개량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하고 슬레이트 처리사업(124동)과 빈집정비사업(88동) 예산 9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생활 인프라 개선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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