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호 농식품펀드' 110억 조성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0-05-18 16:12:11
30억 출자··· 농림부 50억ㆍ민간투자 30억 포함
농업분야 청년벤처 창업자 등에 무담보로 투자
[안동=박병상 기자] 농업분야 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돈이 되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경북도가 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꾼다.
도에서는 농기업 창업지원 및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경북도 1호 농식품펀드를 조성하고 지원 한다고 밝혔다.
가칭 '힘내라 경북! 지역특성화 펀드'명으로 운용하게 되는 경북도 농식품펀드는 농림축산식품부 모태펀드 50억원, 경상북도 30억원, 민간투자 30억원의 재원으로 총 110억원이 조성되며, 도내에 있는 농기업체는 물론 경북도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무담보 지분투자 또는 무담보 채권투자 형태로 지원하게 돼 지원 조건도 크게 바뀌게 된다.
광역지방자치단체로서는 경기도(2018년ㆍ100억원 조성)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게 되는 경북도 농식품펀드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에서 지난 15일부터 공모를 통해 6월 중 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게 되며, 펀드운용조합이 결성이 되는 올 9월부터는 본격적인 투자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부터 8년간 운영하게 되는 '힘내라 경북! 지역특성화 펀드'는 전체 조성금액의 60% 이상을 경북도내에 의무적으로 투자하고, 초과투자 부문에 대해서는 펀드운용조합에 인센티브를 지원해 많은 도내 농기업체가 유치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펀드는 2010년부터 총 72개 자펀드(1조1730억원)를 결성해 운용 중에 있으며, 그 중 운용이 완료된 8개 펀드를 정산한 결과 원금대비 평균 152%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농업농촌을 둘러싼 신규투자가 줄어들고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면서 “농식품 모태펀드를 통해 청년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농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여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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