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지역화폐 소비자 혜택 대폭 확대
할인율 '10→15%'
月 구매 100만원으로 상향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03-23 16:55:40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강북사랑상품권'의 소비자 혜택을 확대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우선 사랑상품권의 할인 구매한도와 특별할인율이 상향 조정된다.
종전 상품권은 개인당 월 50만원 한도에서 할인구매가 가능했지만, 오는 7월31일까지 100만원 이내로 확대된다.
또한 10%였던 특별할인율은 서울시 전체 총 발행액 500억원 소진시까지 15%로 늘어난다.
단, 법인사업자 구매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23일부터 진행된다.
우선 예산 1억원 소진 시까지 상품권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현금 지급은 행사종료 후 일괄 지급된다.
또 오는 9월까지 건당 1만원 이상 사랑상품권을 사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상자는 별도의 응모절차 없이 자동 응모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당첨자는 주별로 선정해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50여명에게 총 350만원 상당의 사랑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사랑상품권은 지역내 제로페이 가맹점 5000여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할인 혜택으로 가계경제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도 도울 수 있는 강북사랑상품권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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