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폭설ㆍ한파 등 재난사각지대 제로화 온 힘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20-12-03 16:17:42

취약시설 등 안전점검

제설ㆍ수도 동파 등 대책 마련도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이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의 안전점검에 나서며 10만 군민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군은 오는 11일까지 겨울철 안전사고 우려가 큰 마을회관과 PEB 철골 건축물 등 재난취약시설 13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안전총괄과, 허가건축과와 각 읍ㆍ면 시설물 담당자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전기ㆍ가스시설 상태와 구조물 안전성 등을 점검한다.

합동반은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부분은 즉시 조치하며 정비가 필요한 부분은 관련 부서 통보 및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이에 앞서 지난 11월16일부터 27일까지 급경사지 14곳을 대상으로 폭설로 인한 붕괴우려 여부, 해빙기 지반침하 우려 등 사전 안전점검을 마쳤다.

아울러 겨울철 한파로 인한 상수도관 누수 및 수도계량기 동파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겨울철 상수도시설 동파 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이달부터 2021년 3월1일까지 3개월간 24시간 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상수도 긴급대응반을 운영해 동파 사고 발생시 즉시 응급복구에 나서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2021년 3월 중순까지 겨울철 도로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취약구간 점검정비, 제설장비 및 자재확보, 기상상황별 대응체계 구축 등 겨울철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대책을 수립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도로 교통 소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사전준비와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군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