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장애인학생들에 교복구입비 지급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0-03-02 18:02:37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이달부터 장애인 학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서울특별시 동작구 장애인 학생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를 제정,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현재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하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장애인 학생(외국인 등록장애인 포함) 60여명이다. 단, 타 법령 등에 따라 유사한 지원을 받는 학생은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기간은 동복은 2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하복은 5월1일~6월30일이다. 본인 또는 가족이 신청서, 통장사본, 입학 증빙서류, 교복구입 영수증 등의 구비서류를 지참해 해당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구는 자격 확인 등의 대상자 선정을 거쳐 신청계좌로 교복구입비를 입금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어르신장애인과 또는 각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홍열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장애인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없이 공정한 보편적 교육복지가 실현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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