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드론비행대, 12개 부서 영상촬영 지원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1-06-29 16:22:27

[청양=최복규 기자] 지난 2020년 상반기 영상 촬영 시스템을 구축한 충남 청양군의 드론 비행대가 올해 들어 군청 12개 부서를 지원하기 위해 드론(항공) 영상 63건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민원봉사실에 따르면 드론 비행대가 제공한 영상은 경사 영상 42건, 정사 영상 3건, 좌표포함 정사 영상 6건, 동영상 12건이다.

경사 영상과 정사 영상은 드론에 내장된 카메라 각도에 따라 결정된다.

3~20도 사이를 오가며 자유롭게 촬영하는 것을 경사 영상이라 하고 90도로 고정하고 수평비행 촬영하는 것을 정사 영상이라고 한다.

경사 영상은 각종 사업 현장 전경이나 점검 사진에 주로 쓰이고 정사 영상은 항공지도 제작에 활용된다.


또한 정사 촬영으로 만든 항공지도에 좌표정보를 입히는 것을 좌표포함 정사 영상이라고 하며 도면 중첩 등 고차원 정보를 생산할 수 있다.

동영상은 재난재해 발생시 위기 상황을 실시간 중계하거나 촬영 후 2차 영상편집을 통해 유튜브나 사회관계망(SNS) 홍보용으로 활용한다.

드론 비행대가 경사 영상을 제작한 곳은 먹거리종합타운 사업장, 선비충의문화관 사업장, 신규 일반산업단지 사업장, 금강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산지 태양광 시설 등이며, 좌표포함 정사 영상을 제작한 곳은 화양1지구, 교월1지구, 금정1지구, 서정1지구 등 지적재조사 대상지와 친환경 에너지타운 사업장이다.

드론 비행대는 앞으로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경작지 피해 면적 산출, 토지이용현황 파악을 위한 항공지도 제작, 대기ㆍ수질오염 점검, 각종 공사시 공정관리에 드론 영상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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