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제282회 임시회 폐회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1-05-21 17:03:25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의회(의장 황주영)가 최근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8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총 500억 규모의 ‘2021회계연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1회계연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처리했다.

또 김남현 의원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의의’ 라는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이 있었으며, 제갑섭 부의장이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며 나눔과 소통, 공동체 정신으로 하나되는 강동구의회 화합과 협력 촉구 결의안’을 발의해 원안가결 했다.

이날 제 부의장은 “올해는 민중의 힘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한 5.18 민주화 운동이 41주년 되는 해로, 우리는 민주시민의 화합된 힘을 보여준 5.18 민주화 운동을 통해 크나큰 희생과 단결, 희망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2021년 우리는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 코로나19 전염병이라는 전세계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제대로 시작해야하는 민주주의 발전의 중요한 길목에 서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통합과 화합의 정신이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라는 개인주의보다 ‘우리’라는 공동체정신으로 여·야의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5.18 민주화운동의 희생정신, 나눔과 소통, 공동체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강동구의회가 먼저 화합하고 하나 되는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발표했다.

또 구의회는 ▲강동구 취약계층 주택 재난예방시설 설치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미옥 의원) ▲강동구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한경혜 의원) ▲강동구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조례안(김영민 의원) ▲강동구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제갑섭 의원) ▲강동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양평호 의원) ▲강동구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안(조동탁 의원) 등 총 23건의 조례안을 가결했다.

황주영 의장은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민생과 직결된 각종 조례안 및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위해 열의와 정성을 다해준 동료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말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신속하게 정책을 추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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