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4명 더 늘었다… ‘우한폐렴’ 확진자 23명
추가확진자 1명은 中관광객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0-02-06 16:40:29
국내 확진환자는 퇴원한 환자 1명을 포함해 총 23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3명은 앞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 및 가족으로 한국인이고, 1명은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중국 여성이다.
이날 확진된 20번째 환자(41세 여성, 한국인)는 15번째 환자(43세 남성, 한국인)의 가족으로 5일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15번째 환자는 중국에 있는 우한국제패션센터 내 한국관인 '더 플레이스'에서 근무하거나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이다.
22번째 환자(46세 남성, 한국인)는 16번째 확진자(42세 여자, 한국인)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상태였으며 이날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조선대병원에 격리됐다. 16번째 확진자는 지난 1월 태국 여행 후 귀국했으며 함께 여행한 딸이 전날 확진(18번 환자) 판정을 받았다.
23번째 환자(58세 여성, 중국인)는 지난 1월23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다. 보건소 조사에서 발열이 확인돼 검사를 시행했으며 이날 양성으로 확인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입원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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