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나서
최광대 기자
ckd@siminilbo.co.kr | 2025-03-30 06:33:52
이번 교육은 양평군의 ‘우리 동네 학습 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을로 직접 찾아가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면서 특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가족 사칭, 정부기관 사칭 등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까지 양동면 단석 1리, 쌍학 2리, 삼산 3리 등 3개 마을에서 총 3회 교육이 진행됐으며, 약 45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실제 사례를 들으니 보이스피싱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걸 실감했다”며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향후 지평 주민자치센터와 세월 2리에서도 추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최근 가족을 사칭해 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많아지고 있으며, 전화 한 통, 문자 하나로도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예방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찾아가는 학습 여행’을 통해 보이스피싱 수법을 미리 숙지하고,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은 마을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양평군 평생학습과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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