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숙련 기술인 대축제 ‘2023 기능경기대회’ 개막
7일까지 5일간 9개 경기장서 323명 기술 경연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4-06 09:37:50
[남악=황승순 기자]전라남도는 숙련 기술인의 대축제인 2023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가 3일 순천공업고등학교에서 개막,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가 주관하는 이번 기능경기대회에는 순천공고 등 9개 경기장에서 323명이 참가해 각 직종별 기술 경연을 펼친다.
참가 종목은 자동차 정비, 그래픽디자인, 산업용 드론제어, 제빵, 피부미용 등 37개 직종이다. 직종별 금·은·동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이 면제된다. 또 10월 14일부터 충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남 대표로서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해 전남도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총 100명의 선수가 출전해 CNC/밀링과 자동차 페인팅 직종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고 그 외 종목에서 은 7, 동 4, 우수·장려상 27명 등 총 40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1966년부터 50년 넘게 이어오고 있으며,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우수한 숙련 기술인재를 많이 배출하고 있다. 지방기능경기대회 및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의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어 ‘선취업-후학습’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061-286-3773)나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061-720-8521)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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