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미래산업 이끌 전문인재 육성 본격 시동…‘미래기술학교’ 개강

바이오·미래모빌리티·제조AI·드론 등 4개 과정 운영…75명 참여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6-06-23 07:31:06

▲ 22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세미나실에서 미래기술학교 개강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가 미래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미래기술학교’가 올해도 문을 열었다.

시흥시는 지난 22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중소기업관 세미나실에서 ‘2026년 시흥시 미래기술학교’ 개강식을 개최하고 교육생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미래기술학교는 ▲바이오제약헬스 ▲미래모빌리티 ▲제조 인공지능(AI) ▲드론 제작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 4개 과정을 운영하며, 총 75명의 교육생이 참여한다.

교육은 과정별 240시간 규모로 진행되며,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 습득과 현장 적응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이 산업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 우수기업과의 취업 연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직무특강, 취업 멘토링, 1대1 맞춤형 컨설팅, 자격증 취득 지원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교육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개강식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미래 성장산업 분야의 전문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교육과 취업 연계가 동시에 이뤄지는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관심을 보이며, 지역 기업과의 연결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시흥시 미래기술학교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 취업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경기도 참여 시·군 가운데 대표적인 우수 운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8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시흥시는 취업률과 교육생 만족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교육생을 포함한 누적 교육생 수는 250여 명에 달한다.

시는 미래기술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청년 고용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래기술학교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기업의 인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교육생들이 미래 신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해 양질의 일자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해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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