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지역업체 우선구매 적극 시행...범시민 운동으로 확산 나선다
청주시 지역업체 실질구매율 93%대로 향상
지역업체 우선구매 정서 확산을 위한 유관단체와 ‘청주퍼스트’ 협약 체결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3-04-24 07:47:33
▲ 경제정책협의회사진[청주=최성일 기자]청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업체·지역제품 우선구매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 타 지역 우수사례 적극 활용 시는 지역업체 우선구매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전북 익산과 충북 제천, 경기 고양 등을 찾아가 지역의 노하우와 여러 가지 정보들을 벤치마킹 했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업체의 애로사항이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를 시 홈페이지에 개설하는가 하면 민간분야 하도급이 지역업체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의 관심도 제고 등의 역할분담도 마련했다. 또한 타 지역의 지역업체 우선구매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지역의 ‘정서’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지역업체 우선구매를 관 주도에서 지역의 정서로 확산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 ‘Cheongju First(청주 업체! 청주 제품! 우선구매)’ 운동 전개 시는 지역업체 우선구매 확산을 위해 ‘Cheongju First(청주 업체! 청주 제품! 우선구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지역업체, 지역제품, 나아가 지역사람들을 먼저 쓰고 채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청주시 관내 21개 경제단체가 모인 청주시경제정책협의회에서 ‘Cheongju First(청주 업체! 청주 제품! 우선구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 이후 이들 단체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청주지역의 업체와 제품 현황을 파악하는 문의가 급속히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업체 실질구매율 93.6%라는 수치는 민선8기 청주시가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직원들의 인식전환과 우수사례에 대한 과감한 도입 등의 노력들이 반영된 결과”라며 “지역업체·지역제품을 우선구매 하는 것은 기업과 제품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우리 기업이 전국은 물론 대외무역에 있어서도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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