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100주년 맞이 「제49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 개최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2-04-29 08:15:13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영화의전당 야외 광장에서 ‘제49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는 부산 일보와 (재)영화의전당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이 후원한다.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나, 올해 행사는 지난 19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어린이들이 코로나19로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는 ‘어린이날 선포 100주년, Next 100년을 위한 어린이가 그린 어린이날’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어린이가 그린 하늘’ ▲‘어린이가 그린 바다’ ▲‘어린이가 그린 땅(숲)’ 등 세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어린이가 그린 하늘’에서는 저글링맨쇼, 샌드 아트,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 축하 공연 프로그램이 영화의전당 야외 무대에서 진행되며 ▲‘어린이가 그린 바다’에서는 수수깡, 페이퍼백 반려화분, 인형 등 친환경을 주제로 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밸런스 바이크, 패들 보트 등 활동 프로그램이 BIFF광장에서 진행된다. ▲‘어린이가 그린 땅(숲)’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숲속 캠핑을 체험할 수 있는 캠핑장이 야외 극장에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인기 유튜버 ‘밍모’와 함께하는 팬미팅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산 일보 유튜브 채널 ‘부산 닷컴’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현장 참여가 어려운 아이들은 비대면 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안전체험 및 인형극, 부산 경찰청의 싸이카 포토존, 부산 은행의 도서 교환전, 부산 교통 공사의 방 탈출 게임 등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전한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기관들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사전 행사로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이벤트도 개최된다. 어린이가 <어린이가 생각한 미래의 어린이날>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이벤트 해시 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이 중 일부를 선정해 행사 당일 영화의전당 대형 LED 스크린에 전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5월 4일 오후 3시까지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 공식 누리집(kids.busan.com)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자들에게 안전한 야외 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회차 별로 참가 신청을 받아 참가 인원을 분산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부스별 예약‧대기 시간 알림 시스템을 도입해 줄서기를 방지하고, 운영 회차가 끝날 때마다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연‧체험 프로그램은 10시, 12시, 14시, 16시 총 4부로 운영되며, 각 부당 100분의 체험 시간이 주어진다. 오감 만족 숲속 캠핑장은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정시마다 총 8회 운영되며 회차 당 체험 시간은 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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