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합천밤마리오광대 탈춤축제 성료
전통과 현대가 만난 뜻깊은 축제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4-09-29 11:41:52
올해 축제는 ‘2025년 합천밤마리 오광대 활성화 및 전승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합천군이 선정되면서 그 의미가 한층 깊어졌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합천밤마리오광대가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수주탈춤패의 흥겨운 길놀이로 시작해, 이어진 합천밤마리오광대 탈춤 공연은 풍자와 해학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전통예술공연단 '타혼', 영남상쇠놀음, 12발상모춤, 남도소고무 등 다양한 무대가 함께 펼쳐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축제는 전통 탈놀이의 매력을 재조명하며, 합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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