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청년이 머무는 도시 조성에 ‘126억 원’ 투입

총 ‘126억 원’ 규모 2026년 북구 청년정책 시행계획 확정
5개 전략·40개 세부 과제 연중 실시
청년 사회주택 조성·청년 자산관리 주치의제 등 청년 맞춤 사업 ‘눈길’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3-08 08:38:14

▲ 광주광역시 북구청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청년 인구 유출 가속화로 인한 지역 경쟁력 약화가 전국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청년 정주 여건 개선에 총 126억 원을 투입한다.

북구는‘2026년 북구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 추진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무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참여·권리’ 등 5개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40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수월하게 노동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 및 지원한다. 청년 창업 공간 24개소를 무상으로 제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올 상반기에는 ‘청년 사회주택’ 1개소를 준공하고 청년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월 최대 20만 원의 임대료를 24개월간 지원하는 ‘청년월세지원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올해 신규 사업인 ‘청년 자산관리 주치의제’를 통해 금융 지식이 부족한 청년에게 전문가를 1대1로 매칭하고 분야별 컨설팅을 실시한다. 자산·부채 관리, 올바른 투자 방법, 보험·연금 컨설팅 등 금융 분야 전반에 대한 솔루션이 제공될 전망이다.

아울러 청년들의 일·가정 양립과 양육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아픈아이 돌봄센터 확대 운영(1억 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5천 4백만 원)’, ‘아이맘 교통비 지원사업(4천만 원)’ 등도 연중 시행된다.

마지막으로 구정 전반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 조정위원회’, ‘청년 네트워크’ 등 청년 기구 운영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이 살고 싶은 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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