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미술관, 야외프로젝트 《부산역-유라시아플랫폼 미디어월》 전(展) 개최
7.15.~12.31.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야외 미디어 월에서 진행되는 동시대 작가전
7.15.~8.15. 조승호, 문경원&전준호 작가가 미디어 월 규격에 맞춰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한 <행간에 있는 4>, <등대섬(Lighthouse Island)> 작품 전시
8.15. 이후에는 플랫폼 콘텐츠와 참여 작가, 시간대를 다양화해 색다르게 운영할 예정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2-07-15 09:06:44
▲ 조승호 ‘행간에 있는 4 (INTERLINEAR 4)’[부산=최성일 기자] 부산 현대 미술관은 오늘(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2 야외 프로젝트 《부산역-유라시아플랫폼 미디어 월》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경원&전준호 작가는 이러한 등대 섬의 상징과 의미를 담아 이 등대 섬을 마치 살아있는 초월적인 존재로 승화 시켜 영상에 담았다. 오륙도 의 등대를 단지 항로를 표지 하거나 뱃길을 안내하는 시설물이라는 건조한 개념에서 벗어나, 등대가 살아있는 존재가 되어 이 세상에서 모두가 사라진 후에도 자신에게 남은 소명을 다하여 험한 바닷길을 안전하게 인도하는 수호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존재로 바라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전시 작품은 3채널의 영상들로 이뤄진다. 3개의 영상은 각기 다른 형태와 크기를 가진 스크린을 각각 넘나들며, 서로 교차하거나 합쳐지며 관람객에게 다양한 감상과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한 달간의 전시를 마친 다음에는 조승호, 문경원&전준호 작가 외에도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보이는 예술가들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야외 프로젝트는 동시대에 영향력 있는 작가의 작품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의 대형 미디어 월에 상영하는 전시다”라며, “이 전시가 아시아 관문 도시 부산의 예술 소프트파워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 다”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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