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관산도서관,‘전통과 다문화 책 잔치’프로그램 진행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5-07-24 14:08:59

 

▲ 안산시 관산도서관은 지난 19일 ‘전통과 다문화 책 잔치’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안산시[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관산도서관은 지난 19일 ‘전통과 다문화 책 잔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 밀집지역이라는 관산도서관의 공간적인 특성을 반영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화합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11종, 총 14회의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통마당에서는 국악 아동극 ‘콩콩쥐 팥팥쥐’와 전통부채·요술키링 만들기, 스크래치페이퍼 한국여행, 만국기 도미노 체험 등이 펼쳐졌다.

 

또한, 다문화마당에서는 ▲일본 여우가면 만들기 ▲클레이 피자 만들기 ▲일본·세계 전통놀이 체험 ▲다문화 도서 전시와 360도 포토부스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 시민들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줘서 감사하다”, “아이들과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다양한 나라 문화를 함께 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100%로, ‘매우 만족’ 응답이 93%에 달했다. 국악 아동극은 전체 응답자 중 58%가 가장 인상 깊은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이미영 중앙도서관장은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열람 공간을 넘어,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지역 문화 소통의 장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시민이 함께 즐기고 배우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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