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지질포럼」 개최… 국내외 전문가 참여
7.28. 11:00, 벡스코에서 개막식·트로피 전달식·강연 등 열려… 국내외 전문가 참석해 부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의 타당성·국내 주요 사례 등 살펴
7.29. 9월 말 유네스코 현장실사 대비한 송도반도·신평소공원에서 현장답사 추진
조병선
jbs@siminilbo.co.kr | 2022-07-28 09:10:11
▲국제지질포럼 포스터
[부산=조병선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대한지질학회,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조직위원회와 함께 7월 28일, 29일 양일간 벡스코와 부산지질공원 일대에서 「국제지질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장답사는 백악기에 형성된 지층인 ‘다대포층’이 압도적인 풍광을 이루고 있는 ▲송도반도 지질명소와 최근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어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예비 지질명소인 ▲신평소공원에서 진행된다. 오는 9월 현장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내년 초 유네스코의 인증이 기대되는 만큼, 시는 올해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의 골든 타임으로 보고, 전력을 기울인다. 시는 지질공원 방문객 센터와 안내판을 구축하고, 지질해설사를 양성해 지질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며 홈페이지 개편과 학술연구용역 등을 통해 부산지질명소의 가치를 알리는 데에도 나선다. 이 외에도 지역주민 대상 프로그램과 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오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부산의 자연을 명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100여 개국, 6천여 명이 참석할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총회 전 인증을 마무리하여 부산의 지질명소*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질총회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부산이 보유한 빼어난 자연경관과 340만 시민이 거주하는 대도시 인프라는 해양도시 세계지질공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며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부산의 지질명소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시민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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