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 미래인재 양성 본격화

미래다움 교육 실현하는 AI 디지털 교육 거점 역할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6-19 09:13:24

▲ 해남교육지원청, AI·SW 프로그램 운영 자료사진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은 이달부터 해남창의융합교육관에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AI·SW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사회를 주도할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참여형 AI·SW 교육을 통해 ‘해남 미래다움’을 실현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산업과 일상 전반을 변화시키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특히 해남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미래다움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서 해남창의융합교육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해남창의융합교육관은 지역 학생들이 미래 핵심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창의융합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운영되는 AI·SW 프로그램은 교육관 방문형과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방문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해남의 넓은 생활권과 면 단위 학교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원거리 학교를 우선 지원함으로써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은 AI 기초 개념을 이해하고 음성 인식과 자율주행 체험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원리를 익힌다. 

 

AI 알버트와 코디니 플랫폼,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을 활용해 블록코딩과 AI 딥러닝을 경험하고,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문제해결 능력을 키운다. 

 

학생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직접 설계하고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초등학교 5~6학년 과정은 AI 딥러닝과 이미지 학습, 로봇 제작 등 보다 심화된 내용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AI 코디니와 티처블머신을 활용해 이미지 인식 기술을 배우고, AI IoT 키트와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을 활용해 로봇을 제작한다. 나아가 팀 프로젝트 형태로 청소 로봇을 설계하고 구현하면서 협업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기른다.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과정까지 포함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의사소통 역량도 함께 함양한다.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AI와 사물인터넷(IoT), 로봇 기술을 융합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이미지 학습과 블록코딩을 활용해 방범 시스템을 제작하거나 청소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하며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는다. 

 

조건문과 반복문을 활용한 프로그래밍 활동은 물론 센서와 모터를 제어하는 과정까지 직접 수행하며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을 키워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교육지원청은 해남창의융합교육관이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지역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AI·SW 교육뿐 아니라 창의융합형 프로젝트 수업과 디지털 기반 체험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미래교육 플랫폼으로서 해남창의융합교육관의 기능을 확대해 지역 인재가 지역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조연주 교육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 됐다”며 “해남창의융합교육관은 해남교육지원청이 추구하는 미래다움 교육을 실현하는 핵심 공간으로, 학생들이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남의 모든 학생이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관계없이 양질의 AI·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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