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공간 미학관이 오는 7월 12일부터 9월 8일까지 'MAY DAY MAY DAY MAY DAY' 전시를 수원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재단법인 수원문화재단과 협력으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리슨투더시티, 봄로야, 송성진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아티스트 8인이 참여했다.

'MAY DAY MAY DAY MAY DAY' 전시를 기획한 이슬비 미학관 디렉터는 “전시명  'MAY DAY MAY DAY MAY DAY'는 긴급구조요청을 보내고 있는 듯 보이지만 전부 대문자로 목소리가 소거된 채 위급상황을 알리는 역할도, 노동절을 뜻하는 단어의 의미 전달도, 아무것도 수행하지 못하게 된 음절의 껍데기만 전달한다”라며 “전시는 제목에서부터, 도움을 요청하지만 닿지 않는 목소리가 가진 역설을 드러내며 우리가 듣지 못했던 신호로 시선을 이끈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 신호는 이미 와 있지만 아직 오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일상화된 재난이 보내는 것이다”라며 “이는 별안간 닥쳐오는 천재지변이나 불의의 사건·사고가 아닌 주변에서 마주할 수 있지만 차별과 외면, 무관심 속 모습을 감추고 있는 재난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6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얼리버드 티켓 한정 수량 판매가 진행된다. 입장료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티켓링크와 29CM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MAY DAY MAY DAY MAY DAY' 전시 관람은 10시부터 18시까지이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평일 13시에는 정규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학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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