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업기술센터, 과수 꽃가루은행 운영
결실 안정으로 고품질 과실 생산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3-04-01 13:12:17
[청주=최성일 기자] 청주시가 과수 개화기를 맞아 농업기술센터 내 꽃가루은행을 오는 4월 3일부터 5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이상기후 발생과 꽃가루를 수분시키는 매개곤충의 감소 등으로 적정 열매 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과수재배 농가들은 꽃가루은행을 활용한 인공수분으로 안정 착과 및 정형과 생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인공수분을 희망하는 과수농가가 꽃을 채취해 오면, 불순물을 제거한 뒤 꽃가루를 정선해 농가에 공급해준다.
시 관계자는 “농촌진흥청 만개기 예측프로그램에 따르면 올해 배, 복숭아꽃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최대 10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꽃가루은행 운영으로 고품질 과실생산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