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인천 서구의원, 자율방범대 지원 확대 촉구
열악한 초소 환경 지적…구 차원의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 요구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4-03 09:40:58
김 의원은 2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제2차 기획행정위원회 동 행정복지센터의 2024년도 행정 사무감사 조치 결과를 보고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촉구,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김 의원은 “자율방범대는 각 동에서 자발적으로 조직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있음에도 다른 사회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며 “동장들이 더욱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밤낮없이 헌신하는 자율방범대원들 대부분이 컨테이너 초소와 같은 비좁고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방범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보다 나은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구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구에는 19개 자율방범대에 416명의 대원들이 야간 순찰을 통해 지역의 안전을 지키고 있으나 야간 활동이 주를 이루다 보니 다른 사회단체에 비해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자율방범대의 운영 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청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예산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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