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광복 80주년 기념 고려인 합창단‘비단길’초청공연 행사 성료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5-09-15 17:02:43

▲ 안산시는 지난 12일 사동 고향마을 복지관 2층 강당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 카자흐스탄 고려인 합창단 ‘비단길’ 초청공연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안산시[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2일 사동 고향마을 복지관 2층 강당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 카자흐스탄 고려인 합창단 ‘비단길’ 초청공연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에서 고려인 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시는 한국어 교육·문화 교류·정착 지원 등 동포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안산시와 (사)너머가 주최하고,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알마티고려문화원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고려인·사할린 동포 주민과 시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단 길놀이와 안산시립국악단의 식전 무대로 시작했다. 이어 ▲개회식 ▲환영사 ▲축사에 이어 문공자, 김겐나지, 손병희, ‘비단길’ 합창단의 무대로 이어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비단길 합창단의 공연이 단순한 선율을 넘어 고향을 향한 그리움과 세대를 잇는 역사적 기억을 전했다”라며 “함께한 고려인·사할린 동포와 시민 모두가 우리의 뿌리를 되새기고 서로를 이해하며 공감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연탄나눔운동은 남·북한의 어려운 동포 가정을 대상으로 연탄 지원, 에너지 복지 사업, 국내외 동포 주민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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