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준비 본격적으로 나선다!
창작오페라 공모사업 실시 ▶ 신진 오페라 작곡가와 극작가 발굴
당선작은 편곡 등 작품완성도 높인 다음 부산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될 예정
조병선
jbs@siminilbo.co.kr | 2022-07-07 09:22:38
부산오페라하우스 조감도[부산=조병선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해 창작오페라 제작과 오페라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 오페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2 부산오페라시즌> 시즌단원 모집 이와 함께, 오페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부산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22 부산오페라시즌>에 참여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시즌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2022 부산오페라시즌>은 부산문화회관에서 제작할 전막 오페라 <라 보엠>과 금정문화회관의 콘서트오페라 <가면무도회>, 영화의전당의 <라 트라비아타>로 구성되며, 시즌단원은 이 작품들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에는 합창단 30여 명과 오케스트라는 40여 명 등 파트별로 단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만 39세 이하 오케스트라.합창 전공자 중 서류 접수일 기준 부산시에 거주 중이거나 부산소재 대학 졸업자로 <2022 부산오페라시즌> 세 작품의 연습 및 공연 일정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자다. 신청접수는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회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부산지역 공공기관에서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공공극장의 제작극장화에 발맞춰 극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역예술인을 직접 고용할 수 있도록 해 부산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오페라 전문인력 양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즌단원 선발과 육성은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선발된 시즌단원들은 향후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창작, 제작, 기획공연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개관 준비를 위해 창작오페라 제작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부산 문화예술인의 참여 확대와 오페라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는 등 공공극장의 제작극장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제작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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