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만나 현안 사업 논의
"한국 채색화의 흐름"특별전 협조,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건립 차질 없는 추진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5-03-24 09:31:47
조규일 진주시장은 21일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개최 예정인 ‘한국 채색화의 흐름 Ⅲ’ 특별전과 현재 설계 중인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만남에서 조규일 시장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한국 채색화의 흐름 Ⅲ’ 특별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문화의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전인 만큼 작품대여 등 여러 지원과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홍 관장은 “지난 두 차례 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개최한 ‘한국 채색화의 흐름' 특별전은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이고, 올해 전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며, “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역시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선도적인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진주시와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오전에는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을 만나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해 진주시에 추진하고 있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청년포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K-기업가정신 창업경진대회,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 사업 등을 설명했다. 허남각 회장은 고향 진주에서 많은 일을 해주고 있는 조규일 시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할아버지인 허만정 GS그룹 창업주의 이름을 딴 ‘효주 허만정로’도로명주소를 부여해 준 것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