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절기 대비 취약시설 안전점검
4∼29일 시·자치구·민간전문가 등 민관 합동점검반 운영
복지시설·키즈카페·실내 롤러스케이트장·캠핑장 등 67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2-03 09:27:07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동절기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4일부터 29일까지 실내 놀이시설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키즈카페,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캠핑장 등 67개소다. 안전점검에 대한 전문성 확보 및 실효성 강화를 위해 광주시, 자치구,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화재 대비 소화 장비 및 방화구획, 피난시설·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전선배선 불량, 누전차단기 작동여부, 전기·기계실 등 유지관리 상태’, ‘소방·전기 등 분야별 법적기준 준수 및 안전성 여부’ 등 안전관리실태 전반이다.
특히 최근 겨울철 캠핑장 일산화탄소 중독에 따른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사고예방 홍보, 교육 및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한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으로 실내 활동이 크게 늘어나고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며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피난약자 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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