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원곡동 지사협, 다문화 아이들 한국문화 체험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5-06-30 14:07:03

▲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지역 다문화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안산시행복예절관에서 ‘다문화 아이들 한국전통문화체험’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안산시[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구 원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지역 다문화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안산시행복예절관에서 ‘다문화 아이들 한국전통문화체험’ 사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체험에는 원곡동 지사협 위원과 다문화 초등학생 15명이 참여해 전통 예절 인사법을 시작으로 한복의 올바른 착용법, 전통 다도체험을 했으며, 다문화뿐 아니라 내국인 어린이도 함께해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한국문화에 대해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경험의 장이 됐다.

 

체험에 참석한 한 어린이는 ‘처음으로 한복을 입어 본 것이 제일 좋았고, 차를 마시고 전통 음식을 먹어보며 한국문화와 예절에 대해 제대로 체험해 보게 되어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미자 민간위원장은 “다문화 아이들이 한국 전통 예절을 배우고 전통다도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마련했다”며 “귀화자가 많은 원곡동 지사협 위원들에게도 의미 있는 행사였으며, 다문화 아이들과 위원들 모두 한국문화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손석주 원곡동장은 “지역 다문화 어린이들이 잘 성장하여 사회의 주역이 되도록 많은 관심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수행하는 원곡동 지사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문화가 공존하고 상생하도록 지사협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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