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교육지원청, 천년의 지혜를 만나는 해인사 문화탐방!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직접 보고 소리길도 걸어보아요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4-05-25 11:53:43
문화탐방 프로그램은 2020년 합천교육지원청과 합천해인사와의 MOU 체결 이후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경상남도 내 초·중·고등학교 중 사전 신청이 완료된 총 13개교 28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7회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해인사 경내 사찰 안내 △대장경 인경(목판에 새겨진 부처님의 가르침을 종이에 인쇄해 책으로 만드는 작업으로 생명 없는 법문들의 재생을 위한 성스러운 의식) 체험 △장경판전 관람 △공양실 점심식사 △가야산 소리길 탐방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일반 관람객에게는 개방되지 않는 해인사 장경판전 내부 체험과 가야산 국립공원 해설사와 함께하는 천년의 세월을 담은 홍류동 계곡 ‘해인사 소리길’ 탐방은 학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김갑진 교육장은 “학생들의 배움을 위해 직접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을 체험하고 관람하도록 해주신 해인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지역 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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