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소장품展“남도의 빛”개최
“영암 지역 작가들이 그린 남도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다”展
2022년 3월 13일까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12-07 09:44:50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군수 전동평)은 광주·전남 지역작가가 그린 작품을 선보이는 “남도의 빛”전시를 오는 2022년 3월 13일까지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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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는 하정웅 기증품과 영암군 소장품 중에서 광주·전남 출신 아홉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영암 최초 서양화가인 장암출신 문동식(1919-1978)이 그린 ‘무등산이 보이는 풍경’은 현재 남아있는 그의 작품이 드물어 희귀하고 미술사적으로 가치 있는 작품이다.
대형 캔버스에 한지 조각을 일일이 붙인 화순 출신 강운(1966- )의 ‘바람놀다’ 연작은 남도의 사계절을 한지 조각의 모양을 달리하며 각 계절에 맞게 표현한 작품으로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중 하나이다.
이 밖에도 박행보, 우제길, 국중효, 조진호, 정선휘 작가가 그린 남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앞으로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우리지역 작가들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남도 작가들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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