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업기술센터, 딸기 재배기술 전문교육
정식 전 관리, 딸기 품질‧수량 좌우…화아분화‧연속출뢰 현장교육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8-25 09:47:25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25일 북광주농협 교육장에서 딸기 재배농가를 위한 ‘딸기 품목기술 전문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정식 전 화아분화 확인과 연속출뢰 유도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안정적인 수확과 품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관리 요령을 농가에 전달했다.
교육에서는 정식 전 화아분화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는 방법과 시기별 관리법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딸기는 정식 전 관리가 수확기 품질과 수량을 좌우하는 작목으로, 특히 화아분화는 딸기의 첫 수확 시기와 출뢰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번 교육에서는 온도 관리, 일장 조절, 시비 전략 등 연속출뢰를 유도할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화아분화 확인을 그냥 형식적으로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정식 전 관리가 수확 시기와 품질에 큰 차이를 만든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농가는 “올해는 고온과 비 피해로 육묘 관리가 어려웠는데, 연속출뢰를 안정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딸기 재배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인 정식 전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며 “농가가 사전에 문제를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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