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경북 구미시, '클린 도시 만들기' 전방위 추진
민-관, '365일 깨끗한 거리' 만들기 맞손··· 유휴지 등 곳곳에 '행복홀씨 작은정원'
클린기동대·진공 노면청소차 등 폐기물·먼지 제로화 팔걷어
'청소 잘하는 집' 429곳 선정··· 종량제봉투·청소도구 지원
도로변·공원 등 민간단체에 입양··· 꽃·관목 가꾸고 환경정화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2-06-19 09:50:10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는 시가지 청결로 쾌적한 도시 ‘클린 구미’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오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환경관리원 7명이 산책길과 주 등산로 코스를 따라 등산객들이 많이 머무는 금오산성, 대혜폭포 및 정상 현월봉까지 휴지 등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한다. 또 고사목 제거 및 수목을 전정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원 환경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우수 시책 청소 잘하는 집, 행복홀씨 입양사업 지속 추진 시는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2022년 청소 잘하는 집’과 ‘2022년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주민 스스로가 주인 의식을 갖고 자체적으로 불법투기를 방지하고 계도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전파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청소 잘하는 집’이란 해당건물 주변 청소책임구역이 상시 청결하게 관리되는 곳이다. 2022년에는 신규 대상지 87곳을 포함해 총 429개 ‘청소 잘하는 집’을 선정하고 자율청소문화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종량제봉투 및 청소도구를 지원했다. ‘2022년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도로변, 공원, 방치된 유휴지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민간단체에 입양해 자율적인 환경정화활동과 꽃·관목 가꾸기 활동을 하며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트리자’라는 취지의 민간 주도 마을 가꾸기 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행된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올해 신규 대상지 8곳을 포함해 총 77곳·2172명이 참여했으며,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및 도시 미관 향상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깨끗한 구미 만들기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구미는 주민 모두의 실천으로 만들어지기에 선진 시민의식으로 쓰레기를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여 쓰레기 없는 깨끗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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