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오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낚시 장소 개방

어민 소득증대, 관광객 유치 나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8-15 09:51:14

▲ 영암군 HD현대삼호 앞바다에서 갈치낚시를 하고 있는 낚시조사(釣士) / 영암군 제공[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갈치낚시 장소로 HD현대삼호 앞바다를 오는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개방키로 했다.


갈치낚시 장소 개방은 어민 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암군이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거쳐 조업 금지구역을 한시적으로 열기로 했다.


영암 갈치낚시장소는 부둣가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여유를 만끽 할 수 있어 전국 강태공들의 각광을 받아왔다.


낚싯대에 전해지는 묵직한 손맛과 들어 올릴 때 불빛을 튕겨내는 거울 같은 갈치의 자태, 회와 구이에서 조림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맛은 그간 가을의 멋과 맛으로 낚시인들의 마음을 홀려왔다.


특히, 영암군 HD현대삼호 앞바다는 갈치낚시 전국 명당으로 날이 더할수록 그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암군은 이번 낚시 장소 개방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갈치잡이 배 13척의 구명설비 비치 여부 등 안전 점검을 목포해양경찰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마쳤다.


김준두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영암의 멋진 야경 속에서 전국에서 온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갈치 손맛과 음식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영암 갈치 낚시터 개방 등 자세한 문의는 영암군 해양수산팀으로 전화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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