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임방울국악상에 모보경·김승호 씨 선정
판소리 등 국악발전 기여 공로…본상 1천만·특별상 500만 원 지원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1-06 09:52:58
수상자에게는 광주광역시장상패가 수여되며, 2024년 문화예술창작지원금으로 본상 1000만 원, 특별상 500만 원이 지원된다. 시상식은 이달(11월) 중 열린다.
본상 수상자인 모보경 명창은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로, 서울국악예고를 졸업하고 1983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했다. 이후 2000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명창 부문 대통령상 수상, 2009·2012·2021 국립극장 6시간 판소리 완창 공연 등 국악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폈다. 1998년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정정렬제 춘향가를 가르치기 시작해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광주시는 지역 출신인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국악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국악인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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