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뮤지컬 ‘영웅’ 행사 개최
오는 6일 금남로 일대, 호국보훈의 달 기념 프로그램 풍성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6-01 10:38:17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6월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친환경 실천 행사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광주지방보훈청과 협업해 준비한 뮤지컬 ‘영웅’ 갈라쇼다. 금남로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불꽃 같은 삶과 숭고한 정신을 폭발적인 가창력과 역동적인 안무로 풀어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광주 스트릿 컬처 페스타’와 연계한 댄스 무대도 준비된다. 실력파 댄스팀 ‘잭팟크루’의 화려한 댄스 버스킹을 시작으로, 현장 관람객이 함께 참여해 춤을 출 수 있는 ‘랜덤 플레이 댄스’가 이어져 금남로 거리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상시 프로그램도 한층 풍성해졌다. 거리 곳곳에서는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아나바다 장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ESG 체험’, 지역 소상공인 판로를 지원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돼 친환경과 상생의 가치를 나눈다. 또한 도로를 도화지 삼아 그리는 ‘분필아트’,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 유관기관 홍보부스 등이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더한다.
시민들이 책을 매개로 사색하고 휴식할 수 있는 ‘책 바꿈소’도 운영된다. 대자보 실천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대자보 여권 인증’ 이벤트도 이어져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금남로를 찾는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푸드트럭 거리도 조성돼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충장라온페스타와 연계한 ‘충장K스타 챌린지’, 지하상가 문화의 날, 영수증 이벤트, 이월 상품 판매 등도 함께 진행된다.
동구 관계자는 “올해 6월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보훈 문화 행사와 젊은 층의 에너지가 넘치는 스트릿 댄스가 공존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과 자전거를 이용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면서 초여름 금남로에서 뜻깊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당일인 6일에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금남로 1가~3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시내버스 노선 우회 등 교통 통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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