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다이노’ 제작사 ㈜모꼬지, 올해 추진사업 결산내용 발표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12-22 09:59:32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고고나이노’의 제작사인 ㈜모꼬지가 올해 사업 결산내용을 발표했다.

㈜모꼬지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콘텐츠와 미디어 채널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실속 있는 투자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온 점이 올해 가장 큰 특징이다. 주요 IP콘텐츠인 ‘고고다이노’와 ‘상상꾸러기 꾸다’ 외에도 ‘토킹톰’, ‘당근과 캐롯’과 같은 국내 외 콘텐츠를 수급하여 키즈콘텐츠를 강화했다. 방송채널 및 플랫폼을 확대하기도 했는데, 플랫폼과 연 13번 이상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콘텐츠 노출빈도를 극대화 했다.

또한, 완구 및 라이선싱 사업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어린이 날 시즌 출시한 중장비팀 합체로봇 ‘고고자이언트’ 완구는 연 목표로 설정한 3만개를 단 3개월 만에 달성했으며, 어린이날 시즌 로봇완구 검색량은 ‘고고다이노’가 TOP500 중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고고다이노’는 다양한 신규 라이선싱 제품계약도 체결해 전집류 전문인 ‘봄이아트북스’가 ‘고고다이노’ 탈것 20권의 전집을 출간했으며, 인기 아동신발 브랜드 ‘스탭케어’와 함께 ‘고고다이노’ 신발도 선보였다. ‘스탭케어’는 프리오더 이벤트를 진하고 앵콜 이벤트도 진행했다.

사업다각화를 추진했던 지난해에 이어 2023년에도 실속 있는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ES생활문화와 공동으로 추진해 9월 무대에 올린 뮤지컬 ‘고고킹의 귀환’은 ‘고고다이노’ 극장판에 등장했었던 고고킹의 등장은 물론 블랙제니, 미스터블랙이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무대연출이 호평을 받았으며, 프리드로우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객석참여 플레이도 진행했다. 예매처인 인터파크는 평점 10점에 9.9점, 네이버 예약은 평점 5점 만점에 4.7점을 받아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현재 여수, 인천, 고양 등 지방 순회 공연을 준비 중이다.

디지털 신인류 알파세대를 겨냥하여 모바일 환경에 맞춘 신사업도 추진해 키즈 앱게임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했다. ‘시크릿 쥬쥬 코디놀이’에 이어 올해는 ‘고고다이노 합체로봇게임’ 첫 번째 시리즈인 렉스팀은 6월에 출시해 5개월만에 1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앞으로 출시될 안키팀, 수송팀에 대한 기대로 이어진 상태다. ‘시크릿쥬쥬 코디놀이’는 누적 45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모꼬지는 밀레니엄 세대 부모들이 선호하는 키즈카페 사업에도 뛰어들어 지난해 청라에 300평 규모의 직영점을 시작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며 올해는 의정부 다산에 3호점을 오픈한 상태다.

상상꾸러기 꾸다 ‘서울경찰청 홍보대사’ 활동과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함께한 ‘공룡의날 프로모션’ 및 국립과천과학관과의 ‘여름방학 프로모션’ 등 여러 방면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전격 확대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오프라인 프로모션의 경우 고고다이노의 찐팬들을 직접 만나 소통해 기존 있던 팬층이 더욱 두터워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모꼬지 측 관계자는 “올해의 사업에 힘입어 내년에는 ‘연결’과 ‘소통’을 키워드로 밀레니엄 부모의 니즈에 맞춰 각 사업별 고급화와 차별화 전략을 세워 아이들의 생활에 가깝게 소통하고자 한다”며 “충성도 높은 서포터즈들과 함께 더욱 도약하는 ㈜모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