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처럼 뜨겁게, 물처럼 꾸준히, 바람처럼 자유롭게, 땅처럼 단단하게”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 꿈날개클럽, 다름이 어우러지는 꿈발표회 성료
월드비전 꿈날개클럽 꿈발표회 1년의 성과 발표회 진행
꿈 발표, 활동 작품 전시 관람 및 활동 소개, 느린 우체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의 과정 공유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11-05 10:03:42

▲ 월드비전 꿈날개클럽 꿈발표회 단체 사진(사진제공=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는 11월 1일(토), 녹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 월드비전 꿈날개클럽 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월드비전의 꿈지원업인 꿈날개클럽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과정과 성장을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올해 꿈발표회 주제는 ‘다름의 조화, 그리고 함께 자라는 꿈’으로 ‘불·물·바람·땅’ 네 가지 원소에서 영감을 받아 각자의 개성과 꿈을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뜨겁게 도전하는 불의 에너지, 꾸준히 흘러가는 물의 노력, 자유롭고 유연한 바람의 창의성, 그리고 단단히 뿌리내리는 땅의 끈기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꿈을 키워왔다.

월드비전 꿈날개클럽 꿈지원사업은 현실에 꿈이 가로막힌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사에는 꿈날개클럽 참여 아동, 가족, 실무자 등이 7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였다. 행사는 환영인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꿈날개클럽 사업 소개, 꿈 응원식(비행기날리기 세레모니), 꿈 발표회, 꿈전시관람, 느린 우체통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꿈을 향해 노력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발표 시간에는 ‘미술 선생님, 요리사, 뷰티아티스트, 영화감독, 래퍼, 댄서, 아이돌 가수’ 등 다양한 꿈에 대한 저마다의 도전기를 무대 위에서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행사장에는 꿈전시실이 마련되어, 꿈날개클럽에 참여하는 모든 아이들이 지난 1년간 꿈을 위해 노력한 과정을 작품과 결과물로 선보였다. 전시는 ‘불/물/바람/땅’ 네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각 영역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속한 분야와 꿈의 과정을 직접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작품과 설명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과 변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교류의 장이 되었다.


이와 함께 느린 우체통 꿈엽서도 운영되어, 참석자들이 두 달 뒤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하며 오늘의 다짐과 감동을 스스로에게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짧지만 진심을 담은 편지를 통해 참석자들은 한 해를 돌아보고, 다시금 자신의 꿈을 다짐할 수 있었다.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 조광남 본부장은 “이번 꿈발표회는 아이들이 지난 1년간의 도전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칭찬하고, 영감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아이들의 여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축사를 맡은 양주시옥정종합사회복지관 채정선 관장은 “아이들이 보여준 도전과 성장을 축하하며, 오늘 발표와 전시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느끼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기길 바란다.”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 월드비전 꿈날개클럽 꿈발표회 행사 사진(사진제공=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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