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수도권 의회 최초 직장협의회 출범

군포시의회 공무원직장협의회, 23일부터 활동

설립 경험 나누는 등 긍정 영향 확산에 노력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6-06-24 14:13:56

▲ 군포시의회 직협 상징 /자료제공=군포시의회

[군포=송윤근 기자] 경기 군포시의회 공무원들이 수도권 지방의회 중 최초로 직장협의회를 설립하고, 24일 출범 소식을 알렸다.

 

군포시의회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군포시의회 직협)는 지난 18일 설립총회를 개최했으며, 23일 기관장 명의의 설립증을 받아 단체의 출범이 공식적으로 인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군포시의회 직협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의회 조직의 역할 강화 요구가 점차 더 커지는 가운데, 의회 공무원들이 직접 근무환경 개선과 합리적인 의회 행정문화 정착을 위한 공식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는 점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따라서 군포시의회 직협은 앞으로 직원들의 업무능률 향상과 고충 처리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한 전체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곧 개원할 제10대 군포시의회 의장단 등과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의회 행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법적 업무 처리 관행을 파악해 대처하고, 의원과 직원 또는 직원 간 관계에서 불합리한 갑을 관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등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포시의회 직협은 “직장협의회는 대립이 아니라 더 나은 의회를 만들기 위한 소통 창구”라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모아 의회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의회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포시의회 직협 설립이 경기도뿐만 아니라 수도권 내 다른 지방의회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길 기대한다”라며 “의회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을 준비하는 곳이 있다면 관련 경험과 자료를 적극 공유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지방의회 직장협의회가 직원 권익 향상 외에도 의회 운영의 투명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며, 의원 의정활동 지원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함으로써 그 성과가 시민에게 돌아간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행정안전부 등의 관련 자료와 기존 설립 사례를 종합하면, 지방의회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전국적으로 10개 미만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광역의회 단위이며, 기초의회 단위 직장협의회는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회, 경기도 군포시의회 등 3곳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포시의회 직협은 전국 기초의회 중 세 번째로 설립된 의회 공무원직장협의회라는 의미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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