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교통수요관리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
국내 첫 '자전거 지킴이 솔루션' 구축··· '스마트 안전횡단' 등 특화시책도
전자칩 내장된 자전거 번호판 도입··· 등록제 팔 걷어
학원가 4곳에 '자전거 지킴이존'··· 도난 등 사전 차단
15곳에 자전거 추적 'RFID 경로분석시스템' 구축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2-04 10:19:0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에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교통수요관리 평가’에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최우수 자치구’에 선정됨에 따라 2억원의 인센티브를 포함, 교통유발부담금 징수교부금 등 총 17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현장실사를 거쳐 사업지 내 15곳에 자전거도로망 근방의 기존 방범기둥(폴대)을 활용한 ‘자전거 전파식별(RFID) 경로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등록된 자전거 번호판을 더욱 넓은 지역에서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사업을 고도화했다. 자전거지킴이 안테나와 고정형 카메라가 취득한 등록 자전거의 정보는 ‘U-양천 통합관제센터’와 ‘양천경찰서’로 즉시 전송돼 도난 분실 시, 이동위치와 절도 시간을 특정해 적은 경찰인력으로도 효율적으로 자전거 회수 및 절도범 검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 지킴이 솔루션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양천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회원가입 및 자전거를 등록한 후 신청하면 된다. 이후 구청 교통행정과, 양천경찰서, 지역내 지구대 및 파출소 중 선택한 곳에서 전자칩이 내장된 자전거번호판을 무료로 수령해 장착하면 앱을 통해 자전거 지킴이 존 및 자전거 전파식별(RFID) 경로분석시스템 내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 저탄소 녹색교통 실현·교통량 감축 활동 도모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분야에서는 기업체의 교통수요 프로그램의 참여 독려와 홍보 및 설명회 개최, 그리고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고, 프로그램 이행 여부도 객관적으로 점검해 교통 혼잡 완화와 저탄소 녹색교통 실현의 내실화에 기여하였다. 또한, 교통수요 중점관리 분야에서는 민·관 합동으로 교통수요관리 캠페인을 실시해 기업체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대한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교통수요관리 감축프로그램 현장점검을 통해 교통량 감축 활동을 도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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