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찬 피서지’ 영암 월출산기찬랜드 물놀이장 성황리 폐장
6만5천여 명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자연계곡형 물놀이장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8-25 10:20:56
[영암=정찬남 기자]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천연 암반수가 흐르는 자연계곡형 여름 피서 명소 ‘영암 월출산기찬랜드’ 물놀이장을 지난 18일 폐장 했다.
37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기찬랜드 물놀이장은, 지난달 13일 개장해 이달 18일까지 총 6만5,000여 명을 맞이한 가운데 약 4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물놀이장에 마련된 자연계곡형 야외 풀장과 실내물놀이장 8개소, 물대포, 튜브 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시설은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피서를 즐기는 장이었다.
올해 새로 문을 연 기찬랜드 빛찬광장에서는 '핫 썸머 페스티벌'이 열려 음악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실내물놀이장 앞 예술 그늘막인 ‘아트쉐이드’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마술·마임과 함께 음악공연도 펼쳐졌다.
영암프렌즈에서는 귀여운 영암관광굿즈 캐릭터 상품이, 농특산물판매관에서는 우수한 영암군 농수산물이 판매돼 관광객들에게 영암 방문을 기념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1,000대 이상의 넓은 주차공간, 주차장에서부터 짐을 실어 옮길 수 있는 이동식 수레, 깨끗하고 편리한 화장실과 샤워실 등 부대시설도 철저히 관리해 방문객들의 칭찬을 받았다.
김복음 (재)영암문화관광재단 PD는 “안전사고 없이 기찬랜드에서 무더위를 식힌 관광객들의 질서정연한 피서에 감사를 보낸다. 내년에는 더 알차고, 시원한 단장으로 더 많은 전국 관광객의 더위를 식혀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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