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사업’ 선정

민간주도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3-11 10:24:40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Destination Marketing & Management Organization)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사업은 지역 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관광업계, 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역 주도형 관광 협력 조직을 육성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영암문화관광재단은 기초 DMO 1단계(1년차) 사업을 추진하며, 총 2억 원 규모(국비 1억 원, 지방비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관광 거버넌스 구축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그동안 지역 관광자원과 사업체 간 연계 부족, 관광객 체류시간이 짧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영암형 DMO 모델’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먼저 ‘영암 DMO 발족 및 체류형 관광상품 공동기획 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협의체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관광사업자, 주민,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마련한다. 또한 ‘시간이 쌓이는 영암, 하루를 잇는 여행’ 사업으로 하루 단위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상품을 개발하고, 영암 관광 브랜드 콘텐츠 제작 및 홍보를 강화한다. 아울러 ‘구림마을 온담(溫談) 스테이’ 사업을 통해 구림마을 한옥 숙소와 지역 체험, 식사,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한 체류형 숙박상품을 개발하며 전담 컨시어지(숙박객의 여행 관련 요청을 지원하는 전담 서비스 인력) 인력을 양성해 구림마을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전고필 대표이사는 “이번 DMO 사업 선정은 영암이 지역 중심의 관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관광사업자와 주민,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관광 거버넌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관광상품 개발, 콘텐츠 제작, 지역 관광 인력 교육 등을 통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를 바탕으로 영암은 2026년 체류형 관광 대전환을 앞두고 있으며, 왕인문화축제 등과 연계해 미식·체험·숙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관광 생태계를 완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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